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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CDC "65세 이상 고령층·중증 질환자 추가 접종" 권고…곧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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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CDC "65세 이상 고령층·중증 질환자 추가 접종" 권고…곧 접종 시작

2021.09.24 15:33
FDA 승인 이어…고위험 직업군은 제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1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뉴어크에 있는 크리스티아나케어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어크에 있는 크리스티아나케어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한 데 이어, 하루 뒤인 2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FDA는 고령자와 중증 질환자, 그리고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승인했지만, CDC는 그중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22일 FDA는 세 집단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긴급사용승인(EUA)했다. 세 집단은 65세 이상 고령자, 18~64세 중증 질환 고위험군, 18~64세 의료종사자, 교사, 식료품점 직원 등 코로나19 노출이 많은 직업군 종사자다. 지난달 조 바이든 정부가 18세 이상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나, FDA는 효능이 확인된 집단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와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자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세 집단에 속한 사람도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이 지나야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

 

전국적인 접종을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3일 표결을 통해 고령자와 중증 질환 고위험군에만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15명의 위원 중 고령자와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롤 찬성했고, 50~64세 중증 질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13명이, 18~49세 중증 질환 고위험군에는 9명이 찬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많은 직업군 종사자에 대해서는 이들이 실제 코로나19 감염율이 더 높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6명만이 찬성해 권고 대상에서 제외되며 FDA와 다른 결론을 냈다. 이 같은 ACIP의 의견을 CDC에서 최종 수용하면 추가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CDC에서 ACIP의 의견을 반드시 수용할 의무는 없으나, 큰 이견이 없는 한 따르는 것이 관행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은 현재 FDA에서 검토 중이며 존슨앤존슨은 아직 얀센 백신에 대해 추가접종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다.

 

한편 아프리카 대륙 전체 인구의 90%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추가접종 논의가 이뤄지는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저소득 국가에 대한 백신 공급량을 기존 5억 회분에서 10억 회분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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