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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동해 수온 40년 평균보다 2.7도 높아…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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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동해 수온 40년 평균보다 2.7도 높아…사상 최고치

2021.08.24 15:20
최근 40년 동해 7월 평균 해면수온 변화를 나타냈다. 해양과기원 제공
최근 40년 동해 7월 평균 해면수온 변화를 나타냈다. 해양과기원 제공

지난달 동해 평균 해면수온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기후예측센터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제공하는 일평균 해면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동해 평균 해면수온이 22.2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982년 수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높은 것이다. 이전 최고치는 2010년 7월 20.7도였다. 


1982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년 평균인 19.5도와 비교해도 2.7도 높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해면수온이 0.3도 상승했다. 동해 해면수온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이다. 7월 동해 평균 해면수온이 1982년부터 1989년까지 1980년대 7월 평균 해면수온이 18.9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2010년대가 19.8도로 지난 30년 간 0.9도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과기원 자체관측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해양부이를 이용한 독도 주변 해면수온 관측에서 올해 7월 평균 해면수온이 25.0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독도 수온 관측이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7월 동해 수온이 크게 오른 것을 7월 동해 일사량이 많았고 동해로 들어오는 난류와 폭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현우 해양과기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7월 동해에 맑은 날이오래 유지되면서 일사량에 많아졌다"며 "대기 뿐 아니라 난류수의 공급량이 늘었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동해의 해면수온 상승 속도가 전 지구 평균보다 빠르며, 최근 울릉도 주변에서 적조현상이 나타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국내 주변 해양환경 감시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반도 주변의 평년 7월 대비 2021년 7월 해면수온 편차를 나타냈다. 해양과기원 제공
한반도 주변의 평년 7월 대비 2021년 7월 해면수온 편차를 나타냈다. 해양과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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