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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모더나측 공급 일정 조정 통보…7~8월 도입물량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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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모더나측 공급 일정 조정 통보…7~8월 도입물량 협의 중"

2021.07.27 14:44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제약사 모더나가 정부에 생산차질 문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을 늦추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모더나 측과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밝히며 11월 집단면역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백신도입과 관련해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다”며 “현재 모더나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백신은 총 4000만 회분이다. 이 중 115만 2000회분이 도입이 완료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모더나와의 계약을 밝히며 2분기부터 모더나 백신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 말인 6월 11만 2000회분이 들어온 데 이어 7월 104만 회분이 들어오는 데 그쳤다.

 

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7∼8월에 제약사 4곳으로부터 백신 총 3645만 5000회분을 공급받기로 돼 있다. 그러니 이중 입고된 물량은 모더나 104만 회분 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407만 4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 118만 8000회분이다.

 

모더나 백신 공급이 미뤄지며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도 꼬였다. 정부는 당초 50~59세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 공급이 연기되자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도 함께 접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그럼에도 백신이 시기를 맞춰 도입되지 않자 26일에는 8월 2~8일 접종하기로 예약한 55~59세 접종 백신도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으나 활용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 총리는 26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8월 말이나 9월 초쯤 시제품이 나온다는 것 같다”며 “시제품은 엄격한 검사를 해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니 이를 활용할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접종계획을 보완해 11월 전 국민의 70%가 접종하는 기존 목표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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