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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현재 4차 유행 한가운데...비수도권도 확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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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현재 4차 유행 한가운데...비수도권도 확산 확인"

2021.07.22 17:3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1천600명 선도 넘어선 14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1천600명 선도 넘어선 14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상황이 4차 유행의 중심에 있고 비수도권에서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 한가운데에 있으며 하루 1000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인 감염 확산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426.6명으로 전주 1302.4명보다 9.5% 늘어났다. 수도권은 16일부터 22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983.9명으로 전체의 69%였다. 비중이 전주 74.5%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 442.7명으로 전체 발생 31%를 차지했다. 전주 25.5%보다 비중이 늘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산세의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전날 정은경 질병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조정소위에 출석해 "4차 유행이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본다”며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고 접촉을 줄일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 단장도 이날 최근 수도권이 2주 연속 9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분명히 확진자 증감이 나타났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아직 증감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향후 확진자의 증가 혹은 감소폭은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질병청이 가진 수리 예측모델은 사회적 거리두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집단발생, 백신 접종률 등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므로 추가적으로 최근 발생 현황을 업데이트한 예측 결과를 만들어 정리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20~40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위중증 환자 중 20~40대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배 단장은 “현재 20~40대 젊은 층의 위중증환자가 52명으로 전체의 24.3%”라며 “최근 일주일간을 보면 20~40대의 위중증 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다만 해당 연령층 중증화율은 1000명당 4명 정도가 위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0.4%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하면 위중증화율은 더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젊은 연령층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0.4% 중증화율에 본인이 해당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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